[NBA]마이클 조던, 시카고 불스와 1년 재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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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미 프로농구 (NBA)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 불스와 1년 재계약을 했다.

지난 시즌 3천14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조던의 새 연봉은 최소한 3천6백만달러 (약 3백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산 아홉차례 득점왕, 네차례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MVP)에 선정됐던 조던은 2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불스의 구단주 제리 레인스도프와 만나 1년간 더 불스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조던은 "올시즌 불스에서 다시 뛰게 돼 매우 흥분된다.

올시즌에도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조던은 불스를 90년대 이후 다섯번이나 챔피언으로 이끌었으며 다섯차례 모두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재계약 조건으로 필 잭슨 감독.스코티 피핀.데니스 로드맨의 잔류를 원했던 조던의 요구에 따라 잭슨 감독과 재계약했던 불스 구단은 이제 '코트의 말썽꾼' 로드맨과 재계약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시점이다.

한편 애틀랜타 호크스의 레니 윌킨스 감독도 이날 4년간 2천만달러 (약 1백80억원)에 재계약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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