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UBS 조사]제네바·취리히 근로자 최고수준 임금 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은 제네바와 취리히 근로자들이었으며 그 다음은 코펜하겐.도쿄.뉴욕.룩셈부르크의 순이었다고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가 27일 밝혔다.

반면 임금 수준이 가장 낮은 지역은 인도의 뭄바이와 케냐의 나이로비등으로 이 지역 근로자들의 임금은 스위스 근로자들의 4~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UBS는 물가와 임금.근로시간등 2만가지 이상의 자료를 토대로 매3년마다 세계 각국 근로자들의 임금 실태및 생활비 수준을 조사, 보고서를 내고 있다.

UBS 보고서는 약 1백개 항목의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주요 도시별로 수평 비교한 결과, 도쿄가 가장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오슬로.코펜하겐.스톡홀름.취리히.싱가포르.제네바의 순서라고 밝혔다.

반면 부다페스트.프라하.이스탄불.뭄바이는 물가 수준이 도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물가 수준을 감안할 경우,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가장 많은 곳은 룩셈부르크였으며 그 다음은 취리히.로스앤젤레스.휴스턴.제네바의 순서으로 구매력이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