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S-일본 NEC 제휴 네트워크용 고성능 서버 공동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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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일본의 컴퓨터업체인 NEC는 미국의 이크로소프트 (MS) 와 공동으로 네트워크용 고성능 서버 컴퓨터를 개발하는등 포괄적인 제휴협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기업의 인터넷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NEC의 새로운 서버제품인 익스프레스에 들어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개발키로했다고 밝히고 고객들에게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네트워크 서버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NEC의 컴퓨터 시스템 기술과 MS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서로 통합해 금융기관의 업무등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필요한 서버 컴퓨터를 공동으로 개발, 판매하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하고있다.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기자회견에 나선 빌 게이츠 MS회장은 "이번 제휴는 단순한 제품개발 협력차원을 넘어 포괄적인 파트너십의 성격을 띄고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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