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탁구 교환경기…내년부터 남녀 4명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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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과 중국이 내년부터 남녀 에이스들이 참가하는 '한 - 중 탁구 베스트4 교환경기' 를 갖는다.

이번 교환경기는 지난 5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유럽세의 급성장에 자극받은 중국은 장쉐린 탁구협회부회장을 파견, 한국과 국가대표 정기교류전을 갖기로 합의한데 따라 이루어졌다.

경기방식은 양국의 남녀 톱플레이어 4명씩이 참가, 주중에 합동훈련을 갖고 주말에 경기를 가진뒤 상대국가로 옮겨 2차전을 치른다.

대한탁구협회 김충용 실무부회장은 "중국의 공링후이와 김택수 (대우증권)가 한국에서 대결하면 흥행면에서도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여 방송사측과 중계협상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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