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역사에 길이 남을 대통령 되시길"

중앙일보

입력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 축하행사'가 25일 이 대통령의 고향 마을인 포항시 덕실마을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공무원, 마을 주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태민안' 기원문 낭독과 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축하하는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애드벌룬을 날리는 행사로 꾸며졌다.

박승호 시장은 풍선에 “역사에 길이 남을 대통령이 되시도록 우리 포항시민이 돕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하늘에 날렸다.

이어 난타공연과 포항민속예술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마을 주민들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떡국을 제공하며 잔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이 대통령의 신년 화두로 눈길을 모았던 ‘부위정경'(扶危定儆: 위기를 막아 잘못됨을 바로잡고 나라를 세운다)이 씌어진 종이를 참가자 전원에게 나눠줬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 파이팅' 구호와 만세 삼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포항시 안상찬 자치행정국장은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국가의 경제위기를 우리 포항시가 앞장서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역사에 길이 존경 받는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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