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백화점]틈새 보험상품 잇따라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복잡해진 현대인의 생활방식을 반영하듯 특정 위험만을 집중 보장하는 이색 '틈새 보험상품' 이 최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자전거보험 (삼성화재)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입은 사망, 후유장해를 보상한다.

다른사람에게 부상을 입혔을 경우에도 보상금이 지급된다.

개인용의 경우 보험료는 일시납 5천6백원으로 본인의 사망과 후유장해시 3천만원을, 배상책임시 1천만원을 각각 지급받게 된다.

단 자전거 배달부나 스포츠자전거 선수 는 가입할 수 없다.

▶세무사 배상책임보험 (LG화재) =세무사가 세무업무를 대행하다 의뢰인에게 끼친 금전적 손해를 보상해주는 상품. 연간 매출이 2억원 정도인 세무사가 연 30만원의 보험료를 내는 조건으로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의뢰인에게 금전적 손해를 입혔을 때 최고 2천만원까지 보상받을수있다.

▶공인회계사 배상책임보험 (쌍용화재.삼성화재) =공인회계사들이 공인회계사법에 규정하고 있는 회계감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의뢰인에게 금전적 손해를 입혔을때발생하는 제3자 배상책임 손해를 책임진다.

보험료는 연 9만원, 보상한도는 3천만원이다.

박장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