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지난해 연말정산 환급액이 평균 53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연말정산 환급 내역을 확인한 직장인 128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의 평균 환급액수는 53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액별로 보면 10만∼30만원이 3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 미만(20.7%), 100만∼200만원(14.3%), 30만∼50만원(11.1%), 70만∼100만원(9.0%), 200만원 이상(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환급액수가 여성의 2배였다. 남성 직장인은 평균 62만원을 돌려 받은 반면 여성 직장인은 30만원으로 남자의 절반에 그쳤다.
한편 조사 대상자의 89.8%는 환급을 받았지만, 10.2%는 오히려 세금을 추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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