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얼굴화장 색조 자주·갈색 유행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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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옷이 달라지면 화장도 달라지는 법. 투명한 피부에 깨끗한 눈매, 자연색에 가까운 촉촉한 입술을 표현했던 여름 화장과 달리 가을엔 얼굴도 가을빛으로 단장한다.

국내외 화장품 회사들이 제시하는 올가을 유행색조는 다양한 톤의 갈색을 기본으로 하여 와인색.자주색.초콜릿색.바랜 핑크색등. 우선 눈화장은 옅은 갈색이나 베이지색, 바랜 핑크색의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펴바른 뒤 쌍겹 부위엔 자주색.짙은 갈색등을 덧발라 눈매가 또렷하게 보이도록 해준다.

흰색에 가까운 베이지나 핑크색 섀도로 눈 앞머리쪽에 밝게 하이라이트를 주는 게 요즘의 눈 화장 경향. 아이라인은 다소 두껍게 그리는 추세다.

가을 분위기를 내는데 가장 효과적인 건 뭐니뭐니해도 입술 색깔을 바꿔보는 것. 립라이너로 자신의 입술보다 약간 도톰하게 선을 그린뒤 눈화장에 맞추어 와인색.자주색등 가을 색깔의 립스틱을 바른다.

피부를 반짝반짝 빛나게 만드는 펄 파우더가 유행이듯 입술에도 펄이 들어간 립글로스를 덧발라 윤기를 더해준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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