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군수시장,중국제 미사일도 출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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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무기 시장에 중국도 탁월한 가격 경쟁력의 '메이드 인 차이나'군수품을 앞세워 공략에 나섰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막된 2009 국제국방전시회(IDEX)에 중국이 자국 기술로 생산한 첨단무기들을 출품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IDEX는 중동 최대 무기전시회로 해마다 전세계 1000여 군수업체가 참가한다. 올해도 전세계 50개국, 897개 군수업체가 무기와 장비를 출품했다.

신화통신은 “베이팡(北方)공업공사와 바오리(保利)공업공사 등 7개 방산업체가 최신 무기를 아부다비 국방전시회에 출품했다”고 전했다. 중국측은 고성능저가 경쟁력을 앞세운 단거리 유도미사일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내놓은 무기 가운데 단거리 방공유도무기 시스템ㆍAR1A30mm다연발미사일시스템ㆍWN1보병전차는 처음으로 실물 완제품 형태로 출품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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