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실적부진 문책인사 단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현대전자는 부사장 4명중 2명을 퇴임시키고 외부 인사를 부사장급으로 영입하는등 상반기 사업실적 부진에 따른 문책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 따르면 나영렬 (羅榮烈).김동식 (金東植) 부사장을 비롯해 14명의 임원이 물러나고, 통신부문 부사장급으로 박항구 (朴恒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동통신연구단장이 영입된다.

이에따라 부품.소재부문장인 오계환 (吳啓煥) 부사장이 반도체부문장을 겸직하고 영국 스코틀랜드 반도체공장장인 김세정 (金世禎) 전무가 메모리개발연구소장을 맡는등 10여명의 임원이 전보될 예정이다.

현대전자는 또 반도체및 통신부문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다음은 17일 발표된 인사내용.

<부사장> ^반도체부문장 (겸 부품.소재부문장) 오계환 <전무> ^메모리개발연구소장 김세정^선행기술연구소장 황인석 (黃仁碩) <상무> ^시스템IC사업본부장 신현종 (申鉉宗) ^이동통신단말기사업본부장 강남훈 (康南薰) ^국내영업본부장 이병현 (李炳鉉) 상무^영국 스코틀랜드 공장장 김대희 (金大熙)

이원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