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적지에서 선두 해태를 잡고 4연승행진을 했다.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쌍방울은 12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박경완.김성래.강영수.심성보가 터뜨린 네발의 홈런에 힘입어 해태를 8 - 1로 대파했다.
쌍방울 선발 김원형은 해태타선을 5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3연승, 후반기 쌍방울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현대는 인천 홈경기에서 선발 정민태가 LG선발 임선동과 숨막히는 투수전을 펼친 끝에 3 - 1로 승리, 3연승을 거두며 LG의 연승행진 (6연승) 도 저지했다.
정민태는 올시즌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첫번째 투수로 등록됐다.
삼성은 대전 한화전에서 에이스 박충식이 완투하며 산발 9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 5번 신동주가 2루타 3개를 포함한 4타수 4안타 (1타점.3득점) 를 터뜨리며 분전한데 힘입어 5 - 3으로 승리했다.
OB는 잠실홈경기에서 선발선수들이 모처럼 전원안타를 기록하고 이경필 - 이광우의 계투가 빛을 발해 롯데를 8 - 2로 제압했다.
OB 김상호는 2개의 안타를 추가, 프로야구 통산 14번째로 1천안타 (1천1안타) 를 돌파했다.
성백유.김홍식 기자
▶잠실
롯 데 010 000 001 000 510 11× 2 8 O B (승)이경필 (6승6패4세) (패)주형광 (3승8패3세) (세)이광우 (6승7패1세) )홈)김민호⑤ (4회3점.OB) ▶인천
L G 001 000 000 002 000 01× 1 3 현 대 (승)정민태 (10승10패) (패)임선동 (6승6패) (세)정명원 (2승5패21세)
▶광주
쌍방울 022 200 200 000 001 000 8 1 해 태 (승)김원형 (6승6패) (패)강태원 (2패2세) (홈)박경완⑩ (3회2점) 김성래⑥ (4회1점) 강영수④ (4회1점) 심성보⑩ (7회2점.이상 쌍방울)
▶대전
삼 성 012 001 010 010 000 002 5 3 한 화 (승)박충식 (9승4패2세) (패)정민철 (9승8패) (홈)정영규⑥ (9회1점.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