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야구]한국, 브라질 19 - 1로 대파 3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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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청소년야구가 청소년축구에서 브라질에 진 빚을 그대로 갚아줬다.

한국은 12일 (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몽튼에서 벌어진 제1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리그 4차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4안타를 봇물처럼 터뜨려 19 - 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청소년축구에서 10 - 3으로 졌던 치욕을 그대로 되돌려준 셈. 한국은 1회말 이현곤 (광주일고).이진영 (군산상고).봉중근 (신일고) 의 연속 3안타와 김진수 (경남고) 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은 4 - 0으로 앞선 3회말 15명의 타자가 나와 봉중근의 홈런등 12안타를 터뜨리며 10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3번타자 봉중근은 이날 5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세경기 연속홈런을 때려냈다.

한국은 이날 선발 전원안타.전원득점을 기록하며 브라질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한국은 13일 약체 체코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쿠바에 이어 조2위로 8강 결승토너먼트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몽튼 (캐나다) =이태일 기자

▶12일 전적

브라질 (1승3패)

000 010 0 | 1

3110 032 × | 19

한국 (3승1패) <7회 콜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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