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국 교사모임 '다락회' 윤중식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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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국의 교사들로 구성된 '다락회' (회장 尹重植.46.울산온양초등학교)가 12~14일 울산 윤화랑에서 97년도 전시회를 연다.

회장 尹씨를 만났다.

- 다락회의 구성은.

"지난 90년 교육부주관으로 한국교원종합연수원에서 있은 미술전문과정 (4개월) 을 밟은 연수교사 29명의 모임이다.

초등학교의 바람직한 미술교육을 위해 전국의 다양한 장르별 교사들이다."

- 울산 전시회는 어떻게 열리나.

"전시는 해마다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데 청주.서울.대전.부산.남원.대구에 이어 올해 7번째다.

한국화.서양화.디자인 등 구상.비구상 작품 25점 (10~15호) 이 선보인다."

- 전시회 특징은.

"각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수 전에도 작품활동을 해왔던 교사들인데다 국전 수상 경력자가 다수 끼어 있어 나름대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 초등교의 미술교육에 대해.

"교과전담제가 시행되면서 연수교사들이 실제는 미술을 전담해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하다.

교과과정이나 학교사정상 이유가 대부분이지만 학생들의 올바른 미술교육을 위해 연수받은 전문교사들의 활용이 시급하다고 본다."

尹회장은 현재 한국미술교육학회.초등미술회.울산미술교육연구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74 - 8164.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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