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1% ‘직장에서 매너 없는 행동 한 적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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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직장 내 매너 없는 동료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42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다. 응답자의 83.7%가 ‘매너 없는 직장 동료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자신이 직장에서 매너 없는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50.7%나 됐다.

‘노매너’의 유형(복수응답)으로는 뒷담화(37.8%)가 가장 많았다. ‘짜증을 내며 주변 사람에게 화를 푸는 사람’(37.5%), 어려운 일 떠넘기기(30.7%), 하극상(28.9%), 인사 안 하고 안 받기(27%), 반말(26.8%), 개인 심부름 시키기(23.6%), 사적인 통화나 대화 크게 하기(21.3%), 대화 중 상대방 말 끊기(19.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너 없는 직장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무려 94.6%나 됐다. 불만을 표시하거나 개선을 요구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44.5%가 ‘없다’라고 대답했다.

불만을 표시하지 않은 이유로는 ‘상사라서’ (39.9%)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말해도 고쳐지지 않을 것 같아서’(25.8%), ‘친하지 않아서’(9.7%), ‘본인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 같아서’(9.5%), ‘상대가 민망할 것 같아서’(8.5%) 등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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