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 표기 인터넷 박찬호 국적 韓國으로 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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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터넷 사이트의 북한란에 박찬호 (朴贊浩) 선수 이름을 표기해 물의를 빚었던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프로퍼티스사는 2일 朴선수의 국적을 한국으로 정정했다.

각국의 야구 관련 소식을 전자메일로 받아 인터넷에 소개해온 프로퍼티스사는 朴선수 이름이 북한란에 잘못 기재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곧바로 정정작업에 나서 朴선수 이름을 북한란에서 지우고 대신 한국란에 올렸다.

이에 앞서 프로퍼티스사는 인터넷에 개설한 자체 사이트 (http://www.majorleaguebaseball.com/mlbi/nation.htm) 의 북한란에 인공기와 함께 朴선수의 영문 이름을 게재, 국내 네티즌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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