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경, 유지혜를 2-0 이겨 … 탁구국가대표 선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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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실업 2년생 전혜경 (대한항공) 이 세계랭킹 13위 유지혜 (제일모직) 의 연승가도에 제동을 걸었다.

전혜경은 30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선발전 여자부 풀리그에서 드라이브 공격이 호조를 보여 유지혜 (8승2패) 를 2 - 0 (22 - 20, 21 - 19) 으로 격파, 5승3패를 기록하며 상비군 합류가 유력해졌다.

95년 프랑스오픈에서 통페이밍 (대만.세계 21위) 을 누르고 8강까지 진출했던 전혜경은 이질 러버를 부착한 셰이크핸드 전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펜홀더 전진속공을 구사하는 이은실 (제일모직) 은 8승1패로 여자부 선두로 나섰으며 남자부에서는 김봉철 (동아증권) 이 이유진 (삼성생명).주세혁 (대광고).서동철 (동남종고).이상준 (대우증권) 을 물리치고 9승2패로 수위에 올랐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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