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때린후 차로 치어 숨지게한 30대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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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30일 오전4시10분쯤 대구시달서구성당1동 D단란주점 앞길에서 宋종호 (37.무직.대구시북구태전동) 씨가 孫하민 (35.상업.달서구성당2동) 씨를 폭행하고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뒤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宋씨는 D단란주점에서 동네 후배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중 "평소 선배 대접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며 孫씨와 시비를 벌이다 부근에 주차해둔 자신의 엔터프라이즈 승용차를 몰고와 인도에 쓰러져 있던 孫씨를 치고 달아났다.

孫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6시쯤 숨졌다.

경찰은 宋씨를 긴급 수배하고 함께 술을 마신 金모 (37) 씨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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