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여행사 해외사무소 첫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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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이 최근 중국 베이징 (北京) 과 랴오닝 (遼寧) 성 단둥 (丹東)에 국가관광총국 소속 조선국제여행사의 첫 해외사무소를 설치했다.

베이징시 옌샹 (燕翔) 호텔에서 10여일전 개업한 베이징사무소의 경우, 김용환 (金龍煥) 대표등 2명의 직원이 파견돼 ▶북한 관광 신청자의 비자신청 대행 ▶여행자카드 발급 ▶북한 고려항공, 중국 북방항공 및 국제열차 탑승권 예약 업무등을 하고 있다.

베이징에 파견된 이 여행사 직원들은 종전에는 별도 사무실 없이 주중 북한대사관내에 체류하면서 제한된 활동을 해왔으나 관광 희망자들의 접촉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해 대사관 밖에 정식으로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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