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과 대규모 무기구매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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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은 북한이 장거리포등 중화기를 이용, 한국에 대한 기습공격을 감행할 경우등에 대비해 최근 미국과 3억3천6백만달러어치의 대규모 무기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미 국방부가 29일 발표했다.

조지프 가레트 미 육군소장은 이날 미 국가안보협의회 재단과 한.미우호협회가 공동주최한 '한.미 합동회의' 세미나에서 지난 15일 체결된 계약에 따라 미국은 한국에 29대의 다연장미사일 발사대 (MLRS) 와 1백10기의 육군용 공격미사일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이 북한의 야포 공격을 탐지, 즉각적인 보복에 나설수 있도록 지난해 대 (對) 야포.박격포 레이더체제인 AN - TPQ 9기를 구매한데 이어 내년중 50기를 더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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