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읽고]금발의 바네사 메이 탄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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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9일자 38면 '금발의 바네사 메이 탄생' 은 유럽 음악계가 린다 브라바라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인해 떠들썩하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주목받게 된 이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95년 핀란드의 한 신문에 사진이 실린 뒤 지난해말 연주에서 그녀에게만 카메라가 고정되었고, 그후 기자와 음반사가 줄을 이었다고 돼있을 뿐이다.

그녀의 인기가 마돈나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연주형태 때문인지, 연주실력 때문인지가 불분명하다.

린다 브라바가 진정한 음악성을 갖춘 연주자인지에 대한 평가가 빠짐으로써 균형있는 정보가 되지 못했다.

(모니터 이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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