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개발한 '전자제어스위치' 유망상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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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벤처기업인 유니버샬㈜이 지난해 9월 자체개발한 '전자제어멀티스위치' 는 집안의 모든 전원스위치를 연결, 원격조정기로 점.소등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화로 외부에서 조작이 가능한 유망상품이다.

유니버샬측은 이 제품을 지난해말 스위스 제네바 세계발명대회에 출품, 은상을 받았으며 미국.중국.캐나다 등지에서 특허를 받았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자본금 5억여원이 없어 지난 6월초 문을 연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벤처사랑방' 을 통해 투자할 자본가를 공개적으로 구하고 있다.

또 崔병국 (43) 씨등 2명도 기름소비량이 기존 보일러에 비해 25%가량 절약되는 '무동력로터리 이용식 버너' 를 개발해 지난해 2월 발명특허까지 얻었으나 생산체제를 구축하는데 소요되는 3억여원이 없어 자본가를 구하고 있다.

최근들어 이처럼 상품성이 뛰어난 제품은 개발했으나 자본이 없어 생산을 하지 못하고 있는 벤처기업들이 공개적으로 자본가를 구하는 사례가 잇따라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벤처사랑방' 에만도 11개업체가 접수돼 있다.

문의는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0652 - 251 - 3818. 전주 =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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