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남북교역 급증…작년비 53% 신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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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2분기중 남북교역은 철강금속류의 대량 반입과 곡물.유류 반출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9% 늘어났다.

통일원 교류협력국은 29일 '2분기 남북교역동향 분석' 자료를 통해 "이 기간중 남북교역실적이 1분기의 5천8백70만7천달러에 비해 47.7% 늘어난 8천6백73만6천달러에 달했다" 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52.9% 늘어난 추세" 라고 밝혔다.

'2분기 남북교역 동향' 에 따르면 반입은 5천8백71만달러로 금괴.철스크랩 (고철).아연괴등 철강금속류가 대량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8% 증가했다.

반출은 한적 (韓赤) 을 통한 대북 곡물지원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 의 중유 (重油) 지원으로 67.5% 늘어난 2천8백2만6천달러를 기록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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