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방산업단지 4곳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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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충북 청원군 강외면등 전국 4곳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새로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4개 국가및 지방산업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충북 청원군 강외면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인근엔 2백80만평규모의 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가 개발되는데,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식품의약품안전본부등 5개기관과 생산시설등이 오는 2006년까지 들어서 연간 약9만명의 고용및 10조원의 생산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군 향남 일대 58만평에 조성되는 발안지방산업단지는 수도권내 조립금속, 기계 및 장비, 의약품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4백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지난 74년 지정된뒤 착수가 지연되어 오던 경남 통영시의 안정국가산업단지는 86만평규모로 한국가스공사와 대우가 공동으로 연내에 착공해 2002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된 35만평 규모의 부산정보단지는 해운대 일대에 들어서며, 부산광역시와 선경건설.대한텔레콤.연합철강.부산은행등이 공동으로 2001년까지 개발한다.

신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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