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이철호 특파원]런던 금융가에서 북한 채권가격이 올해초보다 2.5배나 급상승했다고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 신문이 24일 런던발로 보도했다.
시장 관계자는 올해초만 해도 북한 채권은 회수 가능성이 낮아 액면가격의 20% 안팎에서 거래됐으나 지금은 액면가의 50~55%까지 급등했다고 전했다.
북한 채권가격의 급등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조치 해제 전망이 높아지면서 유럽계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북한채권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