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對북한 접촉 대표 副차관급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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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 = 이철호 특파원]일본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일.북 접촉수준의 격상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지야마 세이로쿠 (梶山靜六) 관방장관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베이징 (北京)에서 이뤄진 양측 외무부 과장급의 비공식 접촉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양측의 접촉수준이 격상될 수 있는)가능성이 극대화되길 희망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일본은 북한과 수교가 되지 않은 점을 감안, 과장급 접촉을 부차관급으로 격상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지야마장관은 북한 거주 일본인 처의 고국방문과 관련, "현 단계에서는 베이징접촉의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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