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전북지역의 여권발급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속에서도 초.중학생들의 여권발급은 오히려 크게 늘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전북도에서 발급된 여권은 총 4천5백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2백93건보다 13.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초등학생 (8~13세) 은 1백46건, 중학생 (14~17세) 은 5백48건으로 총 6백94건을 차지, 전체 여권발급자중 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초등생과 중학생들에게 발급된 여권 5백93건과 비교할때 17%가 늘어난 것이다.
전북도청 관계자는 "경기침제에 따라 어른들의 관광성 해외여행은 크게 줄었지만 어학연수등을 위한 학생들의 해외여행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고 말했다.
전주 = 장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