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이니·샘넌 서울도착…유종하 외무에 방북결과 설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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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임스 레이니 전 (前) 주한미대사와 샘 넌 전상원군사위원장이 2박3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22일 서울에 도착했다.

레이니 전대사일행은 오후 유종하 (柳宗夏) 외무장관을 예방, 방북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정세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외무부 당국자는 "레이니 전대사 일행이 북한 방문중 강석주 (姜錫柱) 북한외교부부부장등 북한 관리들과 만나 4자회담 개최와 대북식량지원 및 북.미관계 개선문제를 협의했다" 고 전했다.

그는 "이들은 특히 4자회담이 남북한 모두에 유리한 제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의 조속한 본회담 참석을 설득했다" 며 "김정일 (金正日) 과의 면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고 말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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