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680억 아껴 일자리 1만4000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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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충청남도가 도와 시·군의 예산 680억원을 줄여 일자리 1만4000개를 만드는 사업에 나섰다. 680억원은 올해 도와 시·군 예산(10조3539억원) 가운데 국고보조사업비 등 절감이 불가능한 예산을 제외한 나머지 1조2302억원 중 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사업에는 민간단체도 도의 지원금을 자발적으로 반납하고 동참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성무용 천안시장 등 16개 시장·군수, 충남발전연구원 등 산하기관, 한국노총 충남본부 등 민간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은 10일 도 예산 절감액 100억원과 시·군 절감액 580억원을 일자리 창출에 쓰기로 결의했다. 68개 민간단체와 출연기관은 ‘근로자의 날 행사비’ ‘해외연수 경비’ 등 지원금 11억원을 보태기로 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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