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환경운동에 지자제 공동보조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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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환경운동에 지자체 공동보조 필요 얼마 전 서울 구로구청장이 안양천 살리기에 앞장섰다고 한다.

경기도 남서부와 서울영등포.구로구를 통과해 한강으로 유입되는 물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데 인근 지역인 안양시와 군포시에서는 구로구의 수질 개선에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한다.

안양천과 밀접한 광명시에 살고 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양시와 군포시의 태도를 이해하기 힘들다.

환경문제, 특히 수질오염보다 더 시급한 과제가 어디 있겠는가.

퀴퀴한 냄새 때문에 안양천변 바로 옆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마련해 놓은 운동시설도 이용하는 시민이 별로 없다.

하천물의 악취로 인해 불쾌감이 크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자체는 보다 나은 공동체 이익을 위해 한발 양보하고 이웃지역 주민을 배려하는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최평자〈경기도광명시철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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