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학원.교습소 40% 탈.불법 운영 도교육청 23곳 휴.폐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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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올들어 경북지역 학원과 과외교습소 가운데 40%이상이 무자격강사 채용등 불법 운영을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북도교육청은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입시학원이나 기술학원등 학원 1천40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40.5%인 4백21곳이 각종 법규 위반한 것을 적발했다.

또 과외교습소는 전체 2백81곳 가운데 47%인 1백31개곳이 탈.불법 운영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적발된 학원중 3번이상 각종 법규를 위반한 23곳에 대해 휴.폐원조치하고 3백98곳에 대해 경고 또는 시정지시를 내렸다.

법규위반 학원은 예능계 학원이 전체의 32%인 1백34곳으로 가장 많았고 문리계 학원 1백5곳 (25%) , 속셈이나 주산등 경영실무 학원 92곳 (22%) , 기술계학원 62곳 (15%) , 독서실 24곳 (6%) , 종합학원 4곳 (1%)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 = 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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