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예상평> 미완 신예마들 접전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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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미완 신예마들 접전 예상 …제3경주는 미완의 신예마들의 접전이나 모두 미국에서 맹활약했던 8번마 '서던댐슬' 과 6번마 '딘즈댄싱돌' 의 선두다툼이 예측된다.

'서던댐슬' 은 지난 10일 능력검사에서 1착마와 근소한 차이로 1분05초에 2착을 차지한 신예기대주. 특히 '서던댐슬' 은 미국에서 27회 출전에 4회의 우승과 8회의 준우승을 기록한 실전경험이 풍부한 신예마여서 약체들과 겨루는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딘즈댄싱돌' 도 능력검사를 가볍게 통과한바 있으며 미국현지에서 총18전을 치루며 5착이내를 6회나 기록한 저력을 지니고 있어 새로운 무대인 한국에서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홍주성 - 파괴자 선두다툼 …제8경주는 상승무드를 이어나갈 호기를 맞은 10번마 '홍주성' 과 3번마 '파괴자' 의 선두다툼에 인코스에서는 더욱 강한 집념을 보이고있는 1번마 '화마시아' 의 견제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주성' 은 1천7백 레이스 첫도전이라는 부담은 있으나 최근 2게임에서 가볍게 2연승을 낚은 급상승세의 건각인데다 대체로 한계를 드러낸 기복마들인 만큼 상승무드를 이어나갈 공산이 매우 짙다.

'파괴자' 는 최근 2게임에서 주춤한 전력을 보이고 있으나 이번 게임에서는 도주력을 정면으로 가로막고 나설 강자가 없다는 점에서 경쾌한 발놀림으로 힘찬 재기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화마시아' 도 인코스에서는 강한 일면을 지니고 있어 8월부터 새로 호흡을 맞출 정평수기수로서는 자신의 기승술을 한껏 발휘해볼 찬스로 꼽히고있다.

김순규 (경마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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