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콜린 파월과 환담 …고건총리 수교훈장 수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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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콜린 파월 전미합참의장의 예방을 받고 한.미 안보협력 강화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金대통령은 "북한은 심각한 식량난과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전쟁준비 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고 말하고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북한의 오판을 방지하고 불투명한 북한의 장래에 대처하는데 필수적" 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고건 (高建) 총리는 파월에게 한반도 전쟁억지와 동아시아.태평양지역 평화유지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다.

高총리는 "한국은 북한의 무력도발에는 즉각 대응하면서 4자회담.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남북적십자회담등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는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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