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인妻 訪日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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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은 17일 관영 중앙통신 (KCNA) 을 통해 북.일간 현안인 북송 (北送) 일본여성들에 대한 방일 (訪日) 허용 의사를 밝혔다.

북한은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 金容淳) 대변인 명의의 담화에서 "최근 일본의 정치인.당국자들이 여러 경로로 일본여성들의 고향방문을 거듭 제기해온 점을 고려, 고향을 방문하는데 필요한 대책을 취하기로 했다" 고 강조했다.

담화는 "공화국의 해당기관이 일본측과 필요한 접촉을 진행할 것으로 예견한다" 면서 "실무문제 토의를 위한 접촉에 일본측의 성실한 자세를 기대한다" 고 밝혀 조만간 북.일간 접촉이 재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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