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화 의병장 기념관 나주왕곡에 건립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나성화 (羅成化) 항일의병장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이 나주왕곡에 내년말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나주시는 羅의병장의 고향인 왕곡면신포리 방하마을 부근 2백여평에 기념관.공적비를 내년말까지 세우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이달중 항일의병장 나성화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만들고 국비.도비.성금등 1억5천만원을 확보, 기념관등을 건립해 유물과 관련기록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보훈청에도 기념관건립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羅의병장은 1907년부터 나주에서 의병을 모아 나주.영암.보성.장흥등을 무대로 활동했고 1909년 영암군금정면 용쇄골전투에서 일본군에 붙잡혀 대구교도소로 압송되던중 감시병과 싸우다 살해됐다.

지난 86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

나주 = 이해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