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포항북구 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박태준 (朴泰俊) 후보 지지자 尹모 (39.여).李모 (60) 씨등 2명을 금품살포 혐의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수사 의뢰했다.
尹씨등은 16일 오후3시30분쯤 포항시북구우현동 孔모 (64) 씨 집에서 주민 10여명을 모아놓고 금품을 살포했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민주당측 제보를 받고 현장조사한 결과 尹씨의 핸드백에서 현금 33만원이 든 봉투와 각각 30만원이 든 현금봉투 2개등 모두 3개의 돈봉투와 朴후보의 명함형 홍보물 10여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이기택 (李基澤) 후보선거대책본부는 이를 은폐하려한 혐의로 포항 남구선관위 權모 (45) 사무국장을 18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 = 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