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 문책인사 사장단 5명 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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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기아그룹은 16일 밤 부실경영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물어 아시아자동차 조래승 (趙來承) 부회장과 김영석 (金榮石) 사장, 기아특수강 서순화 (徐舜華) 사장, ㈜기산 김성웅 (金聖雄) 회장과 이신행 (李信行) 부회장등 3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진 5명을 퇴진시키는 일부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 후임으로는 마규하 (馬奎河) 기아정기 부회장을 ㈜기산 대표이사 부회장에, 정문창 (丁文昌) 기아모텍 사장을 아시아자동차 사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또 김승안 (金勝安) 아시아자동차 부사장과 김세진 (金世振) 기아특수강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이우진 (李宇振) 기아모텍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기아는 이밖에 임원급 이상 20여명에 대한 사표도 수리했다.

또 16일 새로 출범한 그룹경영혁신기획단 단장에는 한승준 (韓丞濬) 기아자동차 부회장을, 운영위원에는 이기호 (李起鎬) 그룹기조실 사장과 박제혁 (朴齊赫) 기아자동차 부사장등 8명을 선임했다.

다음은 인사내용. ^케이티사장 愼庸伯 ^㈜성산사장 崔永俊 ^한국에이비시스템사장 朴文圭 ^기산엔지니어링전무 崔奎錫 ^아시아자동차상무 劉順鳳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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