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읽고>'숨막히는 교통난 비상구가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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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5일자 18면 '숨막히는 교통난 비상구가 없다' 기사는 자동차 보유대수 1천만대 돌파를 맞아 시의적절한 기획이었으나 구조적 원인이나 대안에는 접근하지 못해 아쉬웠다.

우리의 자동차 현실은 단순히 도로사정이 자동차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든가, 국민의 차 의존도가 크다는 것만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전반적인 국토개발이나 인구집중 문제 같은 총체적 문제로 보아야 한다.

교통사고 문제도 단순히 운전자의 의식부족만 탓할 것이 아니라 법제도의 불합리성, 근시안적 정책등을 따져봤어야 했다.

(모니터 권민혜.박진찬.유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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