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도심 사계절 꽃천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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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청정도시인 대전시 유성도심 곳곳이‘꽃의 향연장’인 꽃천지로 가꿔진다.

유성구는 올들어 ‘YESS 5월의 눈꽃축제’를 비롯해 전국체전과 국제항공우주대회(IAC) 등 국내외적인 대형행사를 앞두고 청정도시로서 독특한 이미지 창출을 위해 온도심을 꽃으로 물들이는 사계절 꽃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손님맞을 채비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갑천대·어은·온천교 등 5개 주요 교량에 4월까지 제라늄, 사파니아 등 1만 3000여본의 꽃으로 수놓는 아름다운 꽃다리 조성에 나선다.

조치원선 중앙분리대, 월드컵경기장 네거리 등에 가로화단을 조성해 팬지 등 12종 18만여본의 다년생 초화류와 계절을 대표하는 꽃을 식재한다.

노은지구, 과학공원 네거리, 도시철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중심일원에 300여개의 대형 가로화분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온천광로, 만년교, 충남대 정문앞 주요노선변에도 사파니아 등으로 물들인 가로등 걸이형 화분을 설치, 한폭의 수채화를 연출하는 독특한 가로환경으로 꾸며진다.

이와함께 주요노선을 낀 도심지 녹지대에도 메리골드, 베고니아 등 계절꽃 24만 여본을 심는다.

특히 구는 노은지구내 반석천을 볼거리 창출 및 도심속 명소로 가꿔나가기 위해 4500여㎡ 반석천 사면에 물억새를 식재해 금년말까지 황금빛 억새풀로 가득한 낭만과 추억의 주민쉼터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도 전민동 갑천둔치 일원 1만9000여 ㎡에 보리파종 등 공한지 녹화사업을 펼쳐 드라이브 코스로 개발한다.성북동과 죽동 일원 1만4000여 ㎡ 규모의 구 직영 화훼포장을 조성해 팬지, 코리우스 등 30여만본의 계절꽃을 가꿔나갈 계획이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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