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성모병원 부도로 입원환자 퇴원 종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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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남 마산 선일의료재단 (이사장 洪一夫) 의 마산성모병원이 자금난으로 14일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병원측이 입원환자들의 조기퇴원을 종용하고 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이날 오전까지 6천2백만원에 이르는 신한은행 마산지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되는등 모두 30억원의 부도로 채권단이 의약품과 수술장비 등을 회수해 정상진료가 불가능하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응급환자 10여명등 90명을 퇴원시켰으며 나머지 입원환자에 대해서도 다른 병원으로 옮길 것을 종용하고 있다.

마산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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