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명 殺身成仁 - 물에 빠진 후배 구하고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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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4일 오후 5시50분쯤 경기도양평군개군면공세리 대명콘도앞 신내천에서 물놀이하던 한국외국어대 불어과 3년 金승철 (23.서울노원구중계동) 군과 같은과 2년 崔헌 (21.고양시일산구탄현동) 군등 2명이 물에 빠진 후배 林성순 (19) 군을 구한뒤 함께 숨졌다.

후배 李모 (19) 양에 따르면 林군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보고 金군등이 구하러 들어가 林군을 밖으로 밀어내 살려냈으나 金군과 崔군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양평 =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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