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31 일기예보 안내전화'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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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날씨가 변덕스러우면 한국통신이 웃는다.

' 장마철을 맞아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131 일기예보 안내전화' 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통신 충북본부가 청주기상대의 협조를 받아 서비스중인 131 기상정보는 6월 한달동안 42만4천여건의 이용건수를 기록, 5월의 37만여건보다 12.1% 늘어났고 지난해 6월보다는 6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6월까지의 이용건수는 1백96만건으로 전년대비 51.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6월에만 1천7백여만원을 벌어들였고 올 상반기동안에는 8천여만원을 거둬들였다.

기상정보는 3시간마다 바뀌며 호우경보 등 기상특보 상황에서는 수시로 정보가 입력돼 정확한 날씨를 알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본통화요금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통신 충북본부 관계자는 "휴가철이 되면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 이라며 "회선을 늘려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청주=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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