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랭지 채소 직거래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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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고랭지 채소가 올여름부터 전국 대도시로 직거래 공급된다.

강원농협지역본부 (본부장 孫殷男) 는 오는 21일부터 9월30일까지 72일동안 농협직판장이 있는 도시지역 농협으로부터 구매신청을 받아 도내 생산 농협에서 직접 포장운송하는 '고랭지 채소 계통간 하나로 직거래사업' 을 실시한다.

고랭지채소 직거래사업은 기존의 2~3단계의 중간유통과정을 없애 유통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전국 고랭지 채소의 80%인 8만 정도를 생산하는 평창.태백 등 도내 24개 고랭지채소 생산조합은 전국에 걸쳐 담당도시를 정해 공급을 전담하게 된다.

강원농협은 21일까지 농협중앙회를 비롯, 전국의 농협지역본부와 도내 생산 농협의 농민들을 대상으로 직거래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갖는다.

<춘천=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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