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일본 도야마현 나카오키 유타카 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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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세계는 지금 변하고 있습니다.

변혁의 시대에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큰 역할은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일 입니다.

" 10일 대전 엑스포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일지역활성화 세미나' 에 참석차 내한한 일본 도야먀 (富山) 현 나카오키 유타카 (中沖豊.70) 지사는 강조한다.

나카오키 지사는 지난 80년 동해에 접해 있는 도야마현 지사에 선출된 이래 일본에서 가장 빈곤한 현에 속했던 도야마를 90년대 들어 '살기좋고 윤택한 현' 1위로 만든 장본인이다.

그는 지론인 지역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내일을 짊어질 인재육성' 을 중점적으로 추진중이다.

그는 또 "고령인구가 늘고있는 만큼 현민의 건강도 무시할 수 없다" 며 "현민이 건강해야 지방자치단체도 활기찬 행정을 펼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방안의 실천사항으로 도야마공항 근처에 생명과학관.건강스타디움.국제전통의학센터로 구성된 '세계건강기지' 를 건설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일본의 전국지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대전=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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