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회관 자리에 복합문화센터 건립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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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 시민회관 자리에 복합문화센터 건립키로 부지활용을 놓고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인천시남구주안동 시민회관 자리에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최근 마무리된 '시민회관 부지활용및 민자유치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낡은 시민회관을 헐고 그 자리에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민회관 터에 도심공원을 조성하는 방안과 복합건물을 신축하는 방안을 놓고 타당성 조사를 벌인 결과 공원으로 꾸미기엔 면적 (1천3백40평) 이 좁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까지 기본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끝마치고 99년초 사업자를 선정, 그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민자유치를 통해 건립되는 복합문화센터는 2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한뒤 시에 기부채납된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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