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주도주 없이 약세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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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시장주변환경이 불투명하고 뚜렷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주가가 이틀째 떨어졌다.

금리.환율이 제자리걸음하면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뜸했고 바트화 폭락에 따른 불안까지 생겨 증시가 지리한 횡보국면을 지나고 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비 2.82포인트 떨어진 764.45로 마감됐다.

업종별로 외수펀드 설정에 힘입은 증권을 비롯해 은행.전기기계.조립금속.종이만 올랐다.

대형주 약세에다 중소형 개별종목 매물까지 쏟아지면서 주가하락종목이 4백66개나 됐다.

포항제철과 SK텔레콤.한국전력등 지수영향력이 큰 블루칩 주가가 대부분 떨어졌고 저가대형주 거래량이 수십만주씩에 불과한 주도주 부재현상속에 반등시도가 번번히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대우금속은 사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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