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전문대 정원 자율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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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연암축산원예전문대등 8개 지방사립 전문대가 98학년도 신입생 정원 자율화 전문대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13일 연암축산원예.연암공업.거제.양산전문대등 4개대는 97학년도에 이어 연속 신입생 정원 자율화 전문대로 선정됐으며, 대천.대원.웅진.주성전문대등 4개대는 처음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교육부가 교육여건을 평가, 우수 전문대에 정원 자율권을 부여한 '교육여건 연동제' 가 처음 시행된 지난해에 선정된 6개 신입생 정원 자율화 전문대중 울산.신일전문대등 2개대는 올해 기준미달로 탈락했다.

올해는 11개 국.공립 전문대를 제외한 1백44개 전국 사립전문대의 교원 확보율, 교사 확보율, 학생 1인당 기자재 구입비와 실험실습비, 법인 전입금 비율, 한국전문대교육협의회 평가등 6개 지표를 점수화한 결과 상위 20%에 포함된 19개 전문대중 교원 확보율 55%, 교사 (校舍) 확보율 70% 이상이며 수도권 전문대가 아닌 8개 지방사립 전문대가 선정됐다.

신입생 정원 자율화 전문대는 교원 확보율 55%, 교사 확보율 70%를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입학정원과 학과 신.증설을 결정, 이달말까지 교육부에 제출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그대로 인정받는다.

지난해엔 신입생 정원 자율화 6개 전문대중 거제.신일.양산등 3개 전문대가 총 8백30명을 증원했다.

98학년도 전문대 신입생 정원은 26만4천여명으로 늘며 이중 공업계열 인원이 전체 정원의 50% 이상이다.

또 지역별.전문대별 특성화 학과 정원이 집중 증원된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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