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밀입국 51명 해상서 붙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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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남 통영해경은 13일 중국인 51명을 밀입국시키려 한 혐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로 張태석 (34.부산시서구초장동) 씨등 국내 알선책 4명과 이들의 부탁을 받고 바다에서 중국 선박으로부터 중국인들을 넘겨받아 밀입국을 시도한 통영선적 제12보성호 (7.9) 선장 강재범 (38) 씨등 모두 6명을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국내 알선책 張씨등은 보성호 선장 강씨와 짜고 12일 오후2시쯤 통영군 욕지도 남쪽 40마일 해상에서 중국선박 (1백급) 을 타고 온 중국인 51명 (남자 50명.여자 1명) 을 넘겨받아 보성호에 태우고 남해로 밀입국을 시도하던중 경남남해군미조면 마안도 근처에서 해경 경비정에 붙잡혔다.

통영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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