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아! 김연아 기념비적인 3회전 점프" 감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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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김연아.”

김연아(19ㆍ군포 수리고)가 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시움 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으로 1위에 오르자 중국에서도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김연아는 42.20점에 예술점수 30.04점을 얻어 합계 72.24점으로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71.95점)을 0.29점 끌어올렸다.

인민일보 자매지 경화시보(京華時報)는 6일 "출전 선수 36명 가운데 김연아의 연기가 단연 톱이었다"며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했기에 자연스럽게 1위를 확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텅쉰닷컴은 “김연아의 무대는 격정과 우아한 여운이 가득했다”며 “강렬한 눈빛으로 연기를 시작해 기념비적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연속 3회전) 점프를 성공시켰다”고 극찬했다.

왕이닷컴은 “김연아의 연기와 음악이 천의무봉 같이 어우러졌다”며“이론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1위”라고 평가했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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