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소호대 라이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댄스그룹이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기는 방송의 강요(?)아니면 보기 힘든 일이다.하물며 방송이 아닌 콘서트무대에서 그들의 라이브 노래를 감상하기란 가뭄에 콩나듯 한 일. 경쾌한 댄스곡'야!'를 부른 그룹 소호대가 드물게 일을 저지른다.11일부터 3일간 대학로 라이브극장1관에서 열리는 이들의 첫 콘서트는'야!'등 댄스넘버외에 발라드.리듬 앤 블루스등 미국생활 시절 갈고 닦은 다양한 음악들이 함께 연주된다.재미교포 출신인 신현우와 한에스더로 짜여진 소호대는 이름도 뉴욕의 소호거리에서 따온 그룹. 직접 음반수록곡를 작곡하고 다른 가수 콘서트에 단골게스트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댄스가수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소호대의 진짜 음악실력을 측정해 볼 기회.02-3471-050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