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 업체 여름휴가 4~5일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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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북 포항철강공단 입주업체들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평균 4~5일씩 여름휴가를 실시하고 휴가비는 지난해보다 다소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종업원 40명 이상인 77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휴가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휴가기간은 4일인 업체가 37개(48%)업체로 가장 많고,5일이 30개(39%),6일이상 6개,3일 4개업체로 나타났다.

종업원 전원의 집단휴가 실시는 41개(53%)업체로 지난해 36개 기업체 보다 늘어났다.

휴가비는 20~29만원이 23개,30만원 이상이 21개 업체로 파악됐다.

또 10만원 미만을 주는 곳도 한군데 있었으며 10~20만원 미만은 9개업체로 조사됐다.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업체는 23개 업체로 지난해보다 3개 업체가 줄었다.

대부분 업체들은 근로자들의 휴가를 돕기 위해 칠포와 월포등 경북동해안 각해수욕장에 휴양소를 설치해 근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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